아마존과 11번가_(오늘은 2020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아마존이 11번가와 손을 잡고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화제이다.

아마존은 기간이 한정된 팝업 스토어라는 형태이기는 하지만,

일본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연말 사이버 먼데이 :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_ 인터넷 쇼핑 매출이 급증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다가오는 20년 11월 30일 월요일)

세일에 맞춰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쇼핑몰인 모디와 마루이 백화점에서

'아마존 홀리데이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아마존이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구축한 일

1. 세일 상품 일부를 전시

2. 아마존 프라임 회원의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

3. 프라임 나우 서비스 (최단 한 시간 안에 상품이 배달되는)를 구매자가 체험하는 이벤트

4. 아마존 프레시와 협업해 특별한 메뉴 한정 수량

5.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인 아마존 에코를 비롯해 아마존 기기를 체험하는 코너 마련

전시상품은 그 자리에서 판매되지 않았으나, 상품의 QR코드를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아마존 닷컴으로 접속하면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 등등

아마존 서비스를 마루이 백화점과 긴밀한 협업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의 기회였다.

매장 공간을 내준 마루이 백화점은 아마존 온라인 쇼핑과 공존하며

번영하는 매장을 만들고자 한다는 취지였고

예전부터 아마존과 긴밀한 사업 파트너였다.

하지만 아마존 입장에서 마루이 백화점은

아마존닷컴에서 수많은 판매자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최신 트렌드라는 이유만으로 뚜렷한 전략 없이

이런 이벤트를 계속 진행한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루이 백화점에 손해가 될 수 있다.

아마존과 협업 파트너로 성장하려다

되려 아마존에 잠식당해버린 기업들이 많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한 11번가는 과연?

출처:

DEATH BY AMAZON

데스 바이 아마존

시로타 마코토 지음/신희원 옮김

비즈니스북스